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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을 읽고

    페이지 정보

    작성자 김아영 댓글 0건 조회Hit 4,609회 작성일Date 20-11-16 02:23

    본문

    이 책에서 회복 탄력성이란 마지못해서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.
    아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치료에 매달려 끌려가는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. 그러면서 점점 나의 회복 탄력성은 무너져 가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큰 피로감과 사고의 마비가 찾아오곤 했었습니다.  내가 해왔던 도망가고 얼어붙었던 방법이 아닌 감정적, 신체적 알아차림을 통해 스트레스 상황을 유연히 빠져나올 수 있는 법을 배울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.
    의식적으로라도 호흡을 조절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려 노력하는 것이, 그리고 이것들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 실제로 이 책을 읽는 순간에도 고갈된 에너지로 책에 오랫동안 집중 할 수 없었는데 깊게 심호흡을 꾸준히 하다보니 마음이 평안해지고 책에 더 몰입이 잘 되는 기분이었어요.
    감정의 배경음악을  정하는 에너지 충전법을 읽으면서 마지막으로 떠오른 장면은 역시나 아픈 내 아이를 받아들이는 순간이었습니다. 사랑노래이지만 '다쳐도 좋아'라는 노래의 '슬퍼도 기뻐 너라면 난...다쳐도 좋아 아파도 좋아 이대로 난'라는 가사가 떠올라 눈물이 쏟아졌어요.
    정합상태로 가기 위한 방법에 장면정지법은 평소에 꼭 적용해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. 가끔 아이의 이유 모를 짜증에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아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조금은 그 감정상태에서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서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아이를 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.
    스트레스 상태나 우울상태에서는 할 엄두도 나지 않아 모든 일들을 미뤄두고 그날도 하지 못했다고 다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 관리표를 만들어서 중요하지도, 급하지도 않은 일로 가득 찼던 내 시간들을 바꿔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    이 책을 읽고서 바로 바뀌진 않겠지만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조금씩이라도 노력해 보겠습니다. 잊혀질 때 쯤이나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을 때 다시 꺼내볼 수 있는 마음의 처방전을 받은 기분이예요.
    그 처방전대로 제가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따라 제 삶도 바뀌겠지요.
    제 삶을 바꿀 방법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. ^-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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